[김대호의 경제읽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3주째 하락…부동산 시장 한파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최근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에 심상치 않은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치솟는 이자 부담에 월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는 줄어들고 월세는 오르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 상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며 아파트 거래 시장이 이른바 '빙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하락 속도가 가파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요?
극심한 거래 침체, 부동산 시장에 어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나요? 정부는 집값이 좀 더 안정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침체 부작용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을까요?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전망은 전세 시장의 수요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으로 인한 '깡통 전세'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큰 변수일 것 같은데요. 당분간 월세 강세는 계속된다고 봐야할까요?
고공 행진하는 월셋값이 추후 금리 완화 시기가 왔을 때 집값 상승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가능성은 어떨까요?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의 중요 지표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의 예상을 넘는 8.2%로 발표됐습니다. 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아닌가요? 우리 기준금리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물가 추세를 예측하는데 사용되는 근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무슨 이야긴가요? 당분간 인플레를 쉽게 잡기 어렵다는 뜻일까요?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선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습니다. 우리 기업으로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된거죠?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시장 내 피해가 우려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미국의 전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망은 어떤가요?
즉석 복권 인기에 조기 소진이 예상되며 정부가 올해 즉석 복권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경기가 더 나빠지면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정말 경기와 복권 판매량이 관계 있나요?
#아파트매매 #수급지수_하락세 #집값하락 #자이언트스텝 #소비자물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